[일본 교환학생 D+85] Chilli Beans 라이브 후기

 

일본 교환학생 85일 차에는 Chilli Beans 라이브에 다녀왔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가격, 콘서트장 등 칠리빈즈 라이브 후기를 다뤄보겠다.

 

https://chilli-beans.com/live_information/detail/9499

 

내가 갔던 Chilli Beans 라이브는「open my mind Live house Tour」였다.

라이브 개최 장소는 아이치현의 Zepp Nagoya였다.

티켓 가격은 1층 스탠딩석 기준으로 6000엔이었다.

 

D+85: 2024년 6월 13일

 

 

칠리빈즈 라이브 당일에 오전 수업이 있었어서 점심시간까지 학교에 있었다.

 

 

시가현립대학에서 출발해서 마이바라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예정이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에 중간에 마트에서 물을 샀다.

 

 

마이바라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은 처음이었다.

 

 

보통 기차를 타면 미나미히코네역에서 타지만 내가 굳이 마이바라역까지 가서 타는 이유는 라이브를 보고 나고야에서 돌아오면 마이바라역에서 미나미히코네역으로 가는 막차가 끊길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더웠지만 날씨가 맑았어서 경치를 구경하며 자전거를 타는 재미가 있었다.

 

 

무사히 마이바라역까지 도착했다.

마이바라역에는 무료로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었다.

 

마이바라 역 · 일본 Shiga, 米原市米原

 

 

마이바라역에서 나고야역까지는 기차를 타고 무사히 갔다.

나고야역에서 일본인 친구가 추천한 타이완 라멘을 먹었다.

 

미센 JR나고야역점 · 일본 〒450-0003 Aichi, Nagoya, Nakamura Ward, Meieki, 1 Chome−1−4 JR名古屋駅 うまいも

 

 

SHISHAMO 라이브 이후 일주일도 안돼서 다시 Zepp 나고야에 왔다.

 

[일본 교환학생 D+80] SHISHAMO 라이브 후기

 

 

라이브 시간이 다가오자 줄을 섰다.

 

젭프 나고야 · 4 Chome-60-7 Hiraikecho, Nakamura Ward, Nagoya, Aichi 453-0872 일본

 

 

젭프 나고야의 공연장에 들어왔다.

시샤모의 라이브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앞 쪽에서 라이브를 봤다.

시샤모의 라이브 때는 여성팬들의 비율이 많았는데, 칠리빈즈의 라이브에는 남성팬의 비율이 많았다.

 

 

 

일본은 대부분의 라이브 중에는 촬영이 금지다.

그렇기에 라이브가 끝나면 모두 스테이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나도 라이브가 끝나고 맨 앞쪽으로 가서 스테이지를 사진 찍었다.

 

 

라이브는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었다.

2주 전의 녹황색사회 라이브에서 알게 된 밴드였지만 바로 라이브에 응모할 정도로 음악이 완전 내 스타일인 아티스트였다.

이 글을 쓰고 있는 2025년에도 즐겨 듣고 있는 일본 아티스트들 중 하나이다. 

 

[일본 교환학생 D+70] 녹황색사회 라이브 후기(feat. Chilli Beans)

 

 

라이브는 최고로 즐거웠지만 마이바라역에서 집까지 가는 것이 고난이었다.

일부러 마이바라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던 이유는 시샤모 라이브 때처럼 라이브가 길어져서 마이바라역에서 막차가 끊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브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미나미히코네역까지 충분히 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자전거가 마이바라역에 있길래 나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낮에 내가 지나왔던 길은 사람도, 차도 안 다니는 어두운 길이 되었다.

 

 

집까지 가는데 이것보다 훨씬 어두운 지점들도 많았어서 집에 도착할 때까지 긴장감을 풀 수가 없었다.

그래도 어찌저찌 집에 무사히 도착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