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게시글은 일본 교환학생 103~142일 차에 일본에서의 일상을 다룬 게시글이다.
2024년 7월과 8월 초까지의 이야기이다.
D+103~142: 2024년 7월 1일 ~ 8월 9일


7월에는 비가 자주 왔다.
집 근처에는 편의점 말고는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우버 이츠를 이용해봤다.
몇 번 정도 이용하니 나는 앞으로 우버 이츠를 안 쓸 것 같다.
첫 번째 이유는 배달료가 생각보다 비쌌다.
두 번째 이유는 시가현이 내가 한국에서 살던 곳들에 비해서 시골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배달 가능한 음식점의 개수도 많지 않았고 음식들이 가격에 비해 양도 적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볼링도 쳐봤다.

장마 기간이어서 그런지 소나기가 자주 내렸다.
덕분에 10년 넘게 못 본 무지개를 볼 수 있었다.
심지어 2개의 무지개가 동시에 보이는 것은 처음 봤다.
[일본 교환학생 D+115] 칠석 스카이 랜턴 축제 후기
일본 교환학생 115일 차에는 칠석 스카이 랜턴 축제(七夕スカイランタン祭り)에 다녀왔다.이번 게시글에서는 타나바타 스카이 랜턴 마츠리(七夕スカイランタン祭り)의 후기를 다뤄보겠다.
jun-archive.tistory.com
7월 중순 즈음에는 타나바타 스카이 랜턴 마츠리에도 다녀왔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칠석 스카이 랜턴 축제라는 뜻이다.


'운쇼'라는 천체관측 서클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목적으로 부실 옆에서 바베큐 파티도 했었다.
신입생 환영회를 7월에 하는 게 신기하긴 했다.


천체관측 동아리인만큼 마무리는 별을 보는 것이었다.

또 '비와코마치'라는 국제 교류 서클에서는 송별회가 있었다.
나는 다음 학기에도 시가현립대학에 있지만,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는 유학생들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7월 말이 되었다.
기말고사가 코앞에 닥친 것이다.
내가 수강한 시가현립대학의 전자시스템공학과의 수업들은 전부 중간고사가 없었어서 시험범위도 엄청 넓었다.
게다가 한국어로 배워도 어려운 전공 공부를 일본어로 하니 시간 대비 효율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시험 전날까지 매일 혼자서 22시까지 자습실에 남아서 공부하다가 집에 돌아갔었다. (22시까지만 이용 가능)

어쨋든간에 시험이 전부 끝났다.
왠지 모르겠는데 꼭 시험이 끝난 날의 하늘은 맑다.

바로 같은 시험을 본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다.
진짜 숨겨진 로컬맛집이었다.


그리고 이때쯤에 히코네에 한국 치킨집이 생겼다.
그래서 한국인 교환학생 다 같이 한국 치킨을 먹으러 갔었다.

고맙게도 곧 교환유학이 끝나서 귀국하는 한국인 친구에게 이것저것 유용한 물품들을 받을 수 있었다.
한 학기 더 생활하는 데에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나도 8월에는 3주 정도 한국에 다녀왔다.
귀국 하루 전에는 친구들과 '비와코 불꽃놀이'를 보러 갔다.

비와호 불꽃놀이는 오츠에서 개최되었는데 우리는 쿠사츠 쪽으로 봤다.
오츠에서 보려면 유료지만 이쪽은 공짜였다.
쿠사츠 이외에도 불꽃놀이를 공짜로 볼 수 있는 곳이 더 있는 것 같았다.
쿠사쓰에서 보는 것도 엄청 예쁜데 오쓰에서 보면 얼마나 더 예쁠까?
찾아보니 2025년 비와호 불꽃놀이도 오쓰에서 개최된다.
2025 びわ湖大花火大会
biwakohanabi.tstar.jp

불꽃놀이가 끝나고 숙소가 있는 오사카 난바에 도착하니 자정이 지났었다.
내가 기억하는 도톤보리는 항상 사람이 북적했는데 이때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뭔가 신기했다.

그렇게 다음 날 무사히 한국으로 귀국했고 3주 정도 있다가 다시 일본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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