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입니다.
저는 올해 7월에 혼자서 나가사키, 후쿠오카, 구마모토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중 2박을 나가사키에서 보냈는데 그때 선택한 숙소가 '퍼스트 캐빈 나가사키'입니다.
캡슐호텔에서 숙박하는 것이 처음이라 걱정도 되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서 이렇게 후기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퍼스트 캐빈?
퍼스트 캐빈은 나가사키 뿐만 아니라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에도 캡슐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특이한 게 비행기 좌석을 모티브로 한 캡슐 호텔이에요!
그래서 실제로 객실도 비즈니스 클래스 룸과 퍼스트 클래스 룸으로 나뉩니다!
제가 유튜브로 평소에 자주 보는 유우키 님도 퍼스트 캐빈에 예전에 방문하셨더라고요!
귀국 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엄청 신기했어요 ㅎㅎ
예약 가격
숙소는 2023년 7월 기준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룸을 2박에 약 8500엔으로 예약했습니다.
2023년 11월 기준 8500엔이 7만 4000원이니까 1박에 37000원 정도를 소비했네요!
위치
퍼스트 캐빈 나가사키는 나가사키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근처에 노면전차 역이 있어서 나가사키역까지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하마노마치 아케이드, 메가네바시(안경교)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했어서 개인적으로 위치는 만족했어요.
시설 (숙박 일자: 2023년 7월 12일 ~ 14일)
퍼스트 캐빈 나가사키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5시에요!
또 퍼스트 캐빈 나가사키는 남성과 여성이 숙박하는 층이 다르더라고요.
2층이 남성 전용 층, 3층이 여성 전용 층, 4층이 프런트 데스크가 있는 층이었어요.
체크인을 마치고 제 방으로 갔는데 마침 복도 끝 방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기다란 복도를 찍어봤어요! ㅋㅋㅋㅋ
이번에는 퍼스트 캐빈 나가사키의 비즈니스 클래스 객실에 대해서 소개를 해볼게요.
침대에 누웠을 때를 기준으로 위에 벽걸이 TV가 있지만 이어폰을 통해 들어야 해요.
그리고 객실 내부에서 조명과 에어컨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또 개인 금고와 옷걸이 그리고 쓰레기통, 관내복, 수건, 슬리퍼가 구비되어 있어요.
이곳은 세면실이에요.
세면실은 2층 내부에 있어요.
세면실에는 따로 신발이 구비되어 있고 자판기도 있어요.
세면실 내부는 화장실이고 샤워를 할 수 있는 대욕장은 남성 기준으로 4층 프런트 옆에 있어요! (씻으러 지나갈 때마다 은근 뻘쭘한...)
대욕장은 사진을 찍지 못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씻을 수 있는 좌석이 4개 있고 목욕탕도 하나 있었어요!
세면실 내부에 구비되어 있는 물품들은 휴지, 드라이기, 핸드워시, 로션 등이 있습니다!
총평
제가 걱정했던 부분이 캡슐호텔이라는 특성상 잘 때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잠귀가 예민한 편인데도 불구하고 신기하게 한 번도 소음을 느낀 적이 없었어요.
또 객실이 크고 층고도 높아서 답답하지도 않았어요.
직원 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호텔 내부도 깨끗했어서 숙박하는 내내 매우 만족했어요.
결론적으로 나중에 일본 여행을 갔을 때 그 지역에 퍼스트 캐빈이 있다면 그때도 퍼스트 캐빈에서 숙박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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