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후쿠이 여행] 호코지마에 가다

 

이번 게시글은 혼자서 일본 후쿠이현으로 여행을 가서 '호코지마'라는 곳에 관하여 쓴 후기글이다.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시에 갈 생각이었는데 후쿠이현을 지나가기에 후쿠이에도 가게 되었다.

원래는 '도진보'라는 곳에 가려했는데 인스타에서 우연히 호코지마를 보고 호코지마가 더 예쁘다고 생각되어 도진보 대신에 호코지마에 가게 되었다.

이 날 호코지마 외에도 공룡광장과 후쿠이 성 터 등에도 갔다.

 

여행 일자: 2024년 5월 3일

 

 

호코지마에 가기 위해 시가현에서 출발했다.

이 날 가나자와까지 가야했기에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왔다.

 

 

후쿠이역까지 어찌저찌 도착했다.

 

 

후쿠이역에서 버스를 타면 호코지마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편도 교통비로만 730엔이었고 버스 배차 간격도 엄청 길었다.

 

 

鉾島(호코지마)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저 멀리 호코지마가 보인다.

 

 

호코지마의 모습이다.

인스타에서 본 것보다 웅장했다!

호코지마는 도진보처럼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섬이라고 한다.

 

Hokojima · Ayukawacho, Fukui, 910-3402 일본

 

 

멋진 호코지마의 배경과 사진도 찍었다.

이때 다행이었던 것이 사진을 다 찍으니 사람들이 조금씩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버스타고 온 사람은 나뿐이었다..

 

 

호코지마의 윗쪽에도 올라가봤다.

 

 

이렇게 계단도 있어서 올라가는 데에 있어서 큰 무리는 없었다.

 

 

호코지마의 정상에는 부동명왕을 모시는 작은 당도 있었다.

 

 

이렇게 호코지마의 구경을 마쳤지만 버스 시간이 한참 남아서 주변을 구경했다.

 

 

우선 주차장이 있다.

이때 배도 고파서 현지인으로 보이는 노부부께 근처에 식당이 있냐고 여쭤봤는데 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화장실도 있었다!

 

 

바다 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었다.

주상절리가 정말 예술이었다.

다음에는 해가 질 때쯤 다시 가고 싶다.

 

 

그렇게 버스 시간이 다 되어서 무사히 버스를 타고 후쿠이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후쿠이현은 '소스카츠동'이라는 음식이 유명하다.

이 음식의 원조가 바로 'ヨーロッパ軒'(요롯파켄)이라는 음식점이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웨이팅이 엄청 길었어서 시간 관계상 포기했다..

 

요롯파켄 총본점 · 1 Chome-7-4 Junka, Fukui, 910-0023 일본

 

 

차선책으로 후쿠이역 앞에 있는 라멘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후쿠이역의 서쪽 출구에는 '공룡광장'이라는 광장이 있다.

어느 시간대에는 공룡이 소리를 내거나 움직인다고 한다!

 

공룡광장 · 1 Chome-1 Central, Fukui, 910-0006 일본

 

 

후쿠이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후쿠이 성 터'에 갔다.

 

후쿠이 성 터 · 3 Chome-17-1 Ote, Fukui, 910-0005 일본

 

 

후쿠이 성 터는 평범한 성 터가 아니다.

현재 후쿠이 성 터에는 후쿠이현 현청 청사가 위치해있다.

 

후쿠이현청 · 3 Chome-17-1 Ote, Fukui, 910-8580 일본

 

 

멀리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문화재가 있던 자리에 정부 청사를 세운 것이 충격적이었다.

 

 

이후에는 가나자와에 가서 저녁으로 맛있는 스시를 먹고

 

 

캡슐호텔에서 꿀잠을 자며 하루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