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규슈 여행 D+3] 후쿠오카로 돌아오다

 

이번 게시글은 혼자서 규슈 여행의 세 번째 날이자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로 돌아오고 간단하게 관광을 하는 글이다.

이 날에는 후쿠오카 파르코 백화점, 만다라케, 후쿠오카 성터, 오호리 공원, 하마스시 등에 갔다.

여행 첫 번째 날과 두 번째 날에는 나가사키 여행을 했다.

 

[혼자 규슈 여행 D+1] 후쿠오카 공항에서 나가사키로 가다

 

[혼자 규슈 여행 D+2] 본격적인 나가사키 여행

 

여행 일자: 2023년 7월 14일

 

 

일본 규슈에서의 세 번째 날이 시작되었다.

오전에 퍼스트 캐빈 나가사키를 체크아웃하고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버스를 탔다.이 날은 산큐패스로 나가사키와 후쿠오카로 가는 교통비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에서의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었다.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예약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버스에서는 미리 구마모토 산토리 맥주공장 가이드 투어를 예약했다.

 

 

텐진 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구마모토로 가는 버스 시간을 알아보았다.

나가사키에 갔을 때와는 달리 구마모토로 가는 버스는 예약할 수 없었기에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버스 시간표를 사진 찍어놓았다.

 

 

점심은 텐진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텐진호르몬 솔라리아스테이지점에서 먹었다.

점심 시간대였어서 그런지 1시간 정도 대기를 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나는 텐호르 정식을 주문했다.

맛있기는 했으나 1시간이나 기다렸다...

 

텐진호르몬 솔라리아스테이지점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11−3 SOLARIA STAGE 専

 

 

점심을 먹고는 미리 예약했던 숙소인 웰캐빈 텐진(Wellcabin Tenjin)에 가서 짐을 맡기고 후쿠오카 파르코 백화점에 왔다.

8층에 애니메이트가 있지만 아는 애니가 없었기 나는 7층의 원피스 스토어가 더 흥미로웠다.

후쿠오카 parco 백화점 7~8층에는 이러한 스토어가 몰려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후쿠오카 숙소] 웰캐빈 텐진(Wellcabin Tenjin) 숙박 후기

 

One Piece Mugiwara Store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11−1 福岡PARCO ７F

 

 

후쿠오카 파르코 백화점 6층으로 내려가면 타워레코드가 있다.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의 두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보고 싶어서 방문했다.

 

TOWER RECORDS Fukuoka PARCO Store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11−1 福岡パルコ 6F

 

ヤバイTシャツ屋さん(위험한 티셔츠가게)

 

가장 먼저 ヤバイTシャツ屋さん(위험한 티셔츠 가게) 일명 야바T(ヤバT)이다.

일본어 공부를 하기 전부터 알았던 밴드로 일본 노래 중 지금까지 이 밴드의 노래를 가장 많이 들었다! 

 

 

 

三月のパンタシア(삼월의 판타시아)

 

다음은 三月のパンタシア(삼월의 판타시아)이다.

2년 전 THE FIRST TAKE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고 지금까지 보컬 미아의 음악을 즐겨 듣고 있다.

올해 일본에 교환학생을 갈 예정인데 이 두 아티스트의 라이브에는 꼭 가고 싶다!

 

 

 

다음은 만다라케 후쿠오카점에 가서 피규어를 구경했다!

 

만다라케 후쿠오카점 · 일본 〒810-0041 Fukuoka, Chuo Ward, Daimyo, 2 Chome−9−5 グランドビル

 

 

하지만 나는 기껏 아는 애니가 원피스, 진격의거인 등이 전부였기에 아는 피규어라고는 거의 없었다...

 

 

그래도 만다라케에는 피규어 말고도 프라모델이나 만화책 등등 구경할만한 요소가 많았다!

 

 

 

만다라케 구경을 마치고 후쿠오카 성터로 향했다.

 

 

후쿠오카 성터에서 바라본 후쿠오카의 모습이다.

 

 

성터 말고는 특별하게 볼 것은 없지만 가볍게 산책하기에는 좋은 곳 같다.

 

후쿠오카 성터 · 1 Jonai, Chuo Ward, Fukuoka, 810-0043 일본

 

 

후쿠오카 성터 근처에는 오호리 공원도 있어서 가보았다!

 

 

오호리 공원은 나에게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장소이다.

사실 혼자서 규슈 여행을 가게 된 이유는 당시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쳤어서 기분 전환을 할만한 계기가 필요했었다.

이 날 오호리 공원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았는데 다들 활기차고 행복한 모습인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그 순간부터 나는 행복해지는 것을 목표로 삼기기 시작했고 지금도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오호리 공원에서의 기억을 회상하곤 한다.

 

오호리 공원 · 일본 〒810-0051 Fukuoka, Chuo Ward, Ohorikoen, 公園管理事務所

 

 

오호리 공원에서의 산책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하마스시에 왔다.

지난 후쿠오카 여행 때 친구와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서 이번에도 다시 왔다!

 

[후쿠오카 3일차 (2)] 미야지다케 신사 후기 (가는 법, 빛의 길)

 

 

그런데 저번에 왔을 때는 1시간 이상 대기했어서 이번에는 힘들게 예약을 하고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기 중인 손님이 아예 없었다...

 

 

사진 좌측의 스크린으로 주문을 하면 자리 앞으로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는 시스템이다!

아래를 보면 다양한 종류의 간장이 있다.

나는 이왕 맛있게 먹고 싶어서 점원분께 이 간장들이 무슨 차이가 있고 추천하시는 간장이 있냐고 여쭤봤다.

그랬더니 점원분이 설명을 해주셨고 자기는 규슈풍의 간장을 즐겨 먹는다고 하셨다.

그래서 속으로 '아..! 여기는 규슈였지..!'라고 생각했다.

 

 

하마스시에는 다양한 종류의 초밥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다.

 

 

이 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다 ㅎㅎ...

 

 

저때는 많이 안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엄청 많이 먹었구나...

이렇게 먹고 가격은 2832엔이 나왔다.

 

하마스시 하카타치요점 · 5 Chome-2-5 Chiyo, Hakata Ward, Fukuoka, 812-0044 일본

 

 

저녁 식사 후 다음 날에는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해서 바로 숙소로 가서 일찍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