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시글은 일본 교환학생 13일 차이자 도쿄 여행 2일 차이다.
이 날에는 도쿄에서 도쿄타워, 메이지 신궁, 하라주쿠, 신오쿠보, 아키하바라에 갔다.
D+13: 2024년 4월 2일
도쿄 여행 2일 차에는 가장 먼저 도쿄타워를 보러 갔다.
물론 도쿄타워 전망대까지 가지는 않고 도쿄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함이었다.
도쿄타워 사진스팟으로 유명한 곳들은 여러 곳이 있다.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은 시바 공원이다.
시바 공원에서는 다른 도쿄타워 사진스팟들처럼 줄을 설 필요도 없고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오기 때문이다.
시바 공원에서 만족스럽게 사진을 찍고 도쿄타워를 좀 더 가깝게 보기 위해 이동했다.
도쿄타워를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 웅장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도쿄타워 계단스팟도 우연히 봤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엄청 많아서 그냥 포기했다.
마침 도쿄타워에 철봉도 있길래 일본에 오고 처음으로 풀업을 했다.
점심은 주변에 식당이 마땅히 없었어서 요시노야에 갔다.
요시노야의 장점은 밥 리필이 무료라는 것!
점심을 먹고는 메이지진구(메이지 신궁)에 갔다.
메이지 신궁은 메이지 덴노와 쇼켄 황후 부부를 신으로 모시는 신궁이라고 한다.
메이지 신궁 입구의 토리이는 생각보다 높고 컸다.
토리이를 지나면 높은 나무들이 감싸는 울창한 숲이 나온다.
참고로 인공림이라고 한다.
본관 쪽에도 가봤다.
메이지 신궁은 내 생각보다 훨씬 넓었었다.
시간이 남기도 했고 마침 주변이 하라주쿠여서 하루주쿠에 가서 구경을 했다.
오모테산도 힐즈 벽에 있는 오타니 광고이다.
일본 어디를 가도 오타니의 광고는 쉽게 볼 수 있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오타니가 최근 야구 종목 세계 최초로 50-50을 달성했던데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
하라주쿠에는 삼성 갤럭시 매장도 있었다!
아타라시이 각코(새로운 학교의 리더즈)가 삼성 광고를 하는 것을 알고 있기는 했지만 길 가다 우연히 보니 반가웠다.
한국에 있을 때 즐겨 들었던 일본 아티스트들 중 하나였는데 2024년 6월에 내한 공연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래도 나는 2024년 11월에 아타라시이 각코의 라이브를 보러 고베에 간다!
또 마침 하라주쿠에서 두 정거장만 가면 신오쿠보여서 신오쿠보에도 가봤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신오쿠보는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신오쿠보에 하남돼지집이 있다는 것이었다.
친구들에게 이 사진을 보내주니 왜 하남돼지집이 일본에도 있냐고 하나같이 놀라던 반응들이 생각난다.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오타쿠의 성지라고 불리는 아키하바라가 있어서 잠시 구경을 했다.
근데 사실 나는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에 관심이 없다..
그렇기에 아키하바라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라디오회관에서만 구경을 했다.
그래도 아키하바라의 야경은 정말 멋있었다!
내가 갑자기 애니메이션에 푹 빠지지 않는 이상 아키하바라에는 다신 갈 일이 없을 듯 ㅎㅎ...
숙소가 있는 긴시초역으로 돌아왔는데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가 정말 장관이었다.
다음에 스카이트리를 다시 방문한다면 밤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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