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게시글은 일본 교환학생 14일 차이자 치바의 나리타산 신쇼지를 여행하는 글이다.
D+14: 2024년 4월 3일
이 날에는 잠시 도쿄에서 벗어나 치바에 있는 나리타산 신쇼지에 갔다.
그러기 위해서 나리타역에 왔는데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역이라 그런지 전철 내에 공항으로 돌아가는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았었다.
나리타역에서 나리타산 신쇼지까지의 거리는 약 1km이다.
걸어가다 보면 '나리타 오모테산도'라는 분위기 있는 상점가가 나오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나리타는 장어덮밥이 유명한 지역이라고 한다.
그중에서 '가와토요'라는 가게가 유명하다고 한다.
마침 이 곳에 가와토요 본점이 있어서 점심을 여기서 먹었다.
이때 살면서 장어덮밥을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드디어 나리타산 신쇼지 입구에 도착!
나리타산 신쇼지는 건립된 지 1000년 이상이 된 굉장히 오래된 사찰이라고 한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사람들이 돌 위에 동전을 던지길래 나도 해봤는데 다 실패했다.
보기보다 어렵다...
일본에는 새해 첫날에 절이나 신사에 가는 전통이 있다.
내가 방문한 나리타산 신쇼지가 새해 첫 날 방문객 수가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사찰이라고 한다.
참고로 1위는 전 날 방문한 도쿄의 메이지 신궁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리타산 신쇼지는 정말 넓었다.
안내서에 의하면 사찰 내부만 보는데 1시간, 공원까지 보면 2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쓰여있었다.
이 날에는 비가 와서 사람들이 굉장히 적었다.
덕분에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개가 조금 있었고 너무 고요해서 음산한 기분도 조금 들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이어져 있는 나리타산 공원까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연못이나 강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고 경치가 좋기 때문이다.
그렇게 당일치기로 치바의 나리타산 신쇼지를 잘 구경하고 도쿄로 돌아갔다.
여름에 이곳에서 나리타 기온 마츠리도 개최된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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