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환학생 D+15] 야구 전당 박물관과 NHK 방송 박물관

 

이번 게시글은 일본 교환학생 15일 차이자 도쿄 여행 4일 차이다.

이 날에는 도쿄에서 야구 전당 박물관과 NHK 방송 박물관에 갔다.

 

D+15: 2024년 4월 4일

 

 

도쿄 여행 4일 차에는 가장 먼저 야구 전당 박물관에 갔다.

도쿄돔에 위치해 있지만, 내가 방문할 때는 야구가 비시즌이어서 야구까지는 보지 못했었다.

 

일본 야구 전당 · 1 Chome-3-61 Koraku, Bunkyo City, Tokyo 112-0004 일본

 

 

2024년 4월 기준으로 입장료는 600엔이었다.

 

 

참고로 이 곳은 일본 야구 박물관이기 때문에 일본 야구에 대해서만 전시되어 있다.

방문하기 전에 한국 야구 유니폼도 있다는 블로그 글을 본 것 같은데 내가 방문했을 때 기준으로는 없었다.

 

 

이 신문은 2023년에 한신 타이거스가 38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때의 신문이다.

(한화이글스도 우승하는 날이 오겠지?)

 

 

옛날에 실제로 쓰이던 야구 장비들인데 현대 야구의 장비들과 너무 다르다.

옛날에는 어떻게 저런 글러브로 공을 잡았을까.

 

 

지금까지 고시엔에서 우승한 학교들이 적혀있다.

역사가 100년도 더 지났다는 것에 놀랐다.

지금쯤이면 2024년에 우승한 교토국제고도 저기에 적혀있지 않을까.

 

 

이어서 일본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만한 활약을 한 인물들의 얼굴이 새겨진 부조가 전시되어 있는 일본 야구 전당이다.

 

 

이곳에 한국 국적인 '장훈' 선수도 있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유일하게 3000안타를 기록한 대단한 선수였다.

 

 

마지막으로 WBC에 관련된 전시이다.

 

2023 WBC 트로피와 우승 반지

 

2023년 WBC는 일본이 우승했다.

 

 

게다가 일본은 2006년과 2009년에도 WBC를 우승했었다.

언젠가 한국도 우승했으면 좋겠다.

 

 

 

그다음으로는 NHK방송박물관에 갔다!

 

NHK방송박물관 · 2 Chome-1-1 Atago, Minato City, Tokyo 105-0002 일본

 

 

NHK 방송박물관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2024년 4월 기준으로 입장료는 무료였다.

 

 

일본 방송의 역사는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그 당시에 실제 사용된 방송 기기들을 볼 수 있었다.

 

 

각 시대별로 테마가 구분되어 있었고 점점 방송의 기술이 진보되어 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옛날 일본 가정집을 아기자기하게 재현한 모습이다.

 

 

1974년 이후로는 TV 프로그램이 다양화되었다고 한다.

 

 

홍백가합전이 NHK에서 방영돼서 그런지 홍백가합전에 대한 전시도 있었다.

 

 

홍백가합전 전시 내에는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들을 수도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 'コンピューターおばあちゃん (콤퓨타 오바짱)'이라는 노래가 좋았다.

나중에 학교에서 친해진 일본인 친구들에게 이 노래를 아냐고 물어봤는데 안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래도 친구 중 한 명이 집에 가서 부모님께 여쭤봤는데 어머니는 안다고 하신 걸 보아서 한때 시대를 풍미한 노래인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fsnwtwImSa0

 

(한 번씩 들어보세요!!)

 

이 외에도 NHK 방송박물관에는 기상캐스터 체험 등 실제 방송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다.

나는 체험하지 못했지만 다시 방문하면 체험해보고 싶다.